할아버지와 저의 한을 풀었네요.
저희 할아버지는 60년대 해외 중동에서 건설로 많은 돈을 버시고 카타르 대통령과도 악수했다고하셨어요.
박정희때 한국에 돌아와 건설사를 차리셨습니다.
그런데 박정희와 만나선 안될 곳 원당 막걸리에서 만나고 말았습니다.
박정희가 막걸리를 그렇게 좋아했다면서요?
그 후 박정희는 저희 할아버지의 인천 간척지 사업을 무산시키고 모든 재산을 부도시켜버렸습니다.
엄청난 공포 정치 였다고 들었으며, 할머니께서는 그 사건으로 인해 할아버지에게 그 일만 생각하면 화를 내시곤 했습니다.
그때 당시 할아버지의 재력을 들어보면 삼성동 2층 저택, 아기 호랑이를 키우다 나라에 돌려줬어야만했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께서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제 아버지같은 존재셨는데 6월 3일 투표 용지에 투표를 할려니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민주당이 완전히 여당되어 이재명께서 대통령 연설을 하는데 울컥하더라구요.
제가 이 날만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민의 힘까지 정말 파렴치하고 뻔뻔한 정치 의원들이 활개치고 있는 당이
내부 분열과 국민의 버림을 받았다는게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민주당이 처음으로 마음껏 일 할 수 있다는게 이 기쁨을 어디다가 표출을 해야할지 몰라서 오유에 다시 왔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욕하러 오유에 왔다가 맨날 새누리, 국힘이 이겼다는 상실감만 얻고 갔었어요.
그런데 오늘의 유머 여러분 덕분에 저와 할아버지의 한을 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민주당 밀어주시고, 일베 물리쳐주시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어 글 쓰고 싶었습니다.
오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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