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원균.jpg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때
모함으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서 파직된다.
그 후 원균이 그 자리를 받게 되는데
(동암공 안중홍, 아내가 원 씨 친족)
축하하네, 대감.
그리 좋은 상황에 통제사가 된 건 아니지만...
(하지메 사토루, 한국 이름 원흉)
ㅋㅋㅋ 괜찮습니다
어차피 통제사 자리 따위 하나도 안 중요하니까요
???
지금 전란에 가장 중요한 자리가 통제사 자리일텐데
그게 무슨 소리인가?
사실 통제사가 된 것보다
이순신 나가리 된 게 훨씬 기쁘니까요
엌ㅋㅋㅋㅋㅋㅋ
???
(이 새끼 제 정신인가)
제가 그 놈한테 얼마나 수모를 당한지 아시죠?
술 좀 마시겠다는데 지랄을 하질 않나
일 좀 안 한다고 꼽주질 않나;;
암튼 내가 그거 한 방에 다 갚았음ㅋㅋ
아니 그런 말을 하려면
이순신 대감보다 더 높은 공을 세운 다음에 해야지 않겠나;;
ㅎㅎ 그거야 간단하죠
오
그래도 뭔가 계획이 있나보네
뭔가?
넹 아주 간단합니닼ㅋㅋㅋ
적이 멀리 있으면 활 쏘고
가까이 오면 칼이랑 몽둥이로 패면 됨요ㅋㅋ
???
ㅎ 괜춘괜춘
내 방망이에 처맞고 안 쓰러진 놈 없으니까
아니 시발
장군이 칼 들고 싸울 정도면 이미 조진 전쟁이잖아
돌았음?
ㅎㅎ
몰루
(ㅅㅂ
이 새끼 무과는 어떻게 붙은 거지?)
<은봉전서>에 남아 있는 기록.은봉전서>
이후 기생을 불러 술을 퍼 마시다가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수군을 모조리 말아먹는다.
결국 다시 이순신이 복직하고
우리가 아는 12척의 신화 명량 대첩으로 이어진다.
-끝-
+ 참고로
원균은 무과에 부정 합격했다는 의혹이 있다.
그의 아버지가 자식 부정입시로 탄핵당한 전적이 있기 때문.
정말 파도 파도 괴담 뿐이다.
유머게시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