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배가 소풍가려나봐요
M
카찾사 실장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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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우리 할배야
널 처음 본지도 14년이 다 돼가네
우리동네 자유로운 영혼 꽃거지 길냥이 시절,못먹어서 허리도 굽고 표정도 그렇고 꼭 모습이 나이 많은 할아버지 같아서 할배라고 지어줬었지
그 무렵 장마때 비를 많이 맞은건지 항상 그자리에 있었던 너가 안보이고 하루 이틀 지나고 많이 아픈 모습으로 나타났었지?급하게 잡아서 병원 치료 받고 우리집에서 회복할때까지 지내자 했었는데.
우리집은 평생 강아지들뿐 고양이는 처음이라 화장실 모래 이런건 무지했었어.그런데도 넌 화장실 찾아 배수구 근처에 쉬도 싸고 설사도 싸놨지.너무 대견하고 똑똑했었지
시간이 지나서 완전 회복되고 나서 이제 다시 보내줬었는데 그게 너한텐 엄청 트라우마 였나봐...살갑게 대하던 너가 몇일째 밥먹자했더니 우리 손을 피해 도망가더라 차 밑으로 중간으로 아예 잡지도 못하게..
그때 무슨 정신인지 바닥을 기어서 널 안았었지.미안하다고 다신 보내지 않겠다고.
그리고 함께한 14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젠 진짜 할배가 됐네
병원에서는 림포마 의심된다고.항암치료 받아도 여명은 얼마 안남은거 같다 하시네.
난 믿기싫었지 단지 곡기만 끊었을뿐 나머지는 이전이랑 똑같은데 말야.너 어렸을때 아팠을때도 코피딩줄까지 했었자나.그때처럼 내가 옆에서 간병하고 케어해주면 당연히 좋아지겠지
평소엔 내 옆자리 오겠다고 코로 이불 걷어차고 골골 거리던애가 구석만 찾고 잠들기도 힘든건지 고개들고 졸때는 보고있는게 마음이 많이 힘들다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네
난 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라서 무지개다리 건너더라도 강아지들처럼 슬프진 않겠다 생각했었는데 똑같네
우리 착한 할배 너 이후로 동생들 순서대로 올때고 텃새는 커녕 순댕이처럼 같이 맞아주고
깔끔쟁이라 몇일 못먹어서 만지면 부서질거 같이 말라서 휘청거리면서도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쓰러지고..
할배 힘들면 그냥 봐도돼 괜찮아 진짜야 너 안내쫓을께
우리 할배 고양이별 가려고 준비중이지
하루라도 더 있다가 가줘
아강이 태지는 철없어서 오빠 아픈지도 몰라
부디 제발 아프지말고 자는듯이 갔음 좋겠다
세마리 중에 유일하게 매일 내옆에서 자던 너였는데 너 가면 엄청 허전하겠다
울집에서 제일 멋지고 의젓하고 예뻤던 우리 할배 할배오빠 할배형
나중에 나중에 하늘나라 가거든 지구여행은 그래도 괜찮았었다!하면서 우리 가족들 올라가면 반갑게 맞아주라
먼저간 아리누나 만나고 있어
할배는 좋겠다 마중나와주는 누나도 있어서
널 처음 본지도 14년이 다 돼가네
우리동네 자유로운 영혼 꽃거지 길냥이 시절,못먹어서 허리도 굽고 표정도 그렇고 꼭 모습이 나이 많은 할아버지 같아서 할배라고 지어줬었지
그 무렵 장마때 비를 많이 맞은건지 항상 그자리에 있었던 너가 안보이고 하루 이틀 지나고 많이 아픈 모습으로 나타났었지?급하게 잡아서 병원 치료 받고 우리집에서 회복할때까지 지내자 했었는데.
우리집은 평생 강아지들뿐 고양이는 처음이라 화장실 모래 이런건 무지했었어.그런데도 넌 화장실 찾아 배수구 근처에 쉬도 싸고 설사도 싸놨지.너무 대견하고 똑똑했었지
시간이 지나서 완전 회복되고 나서 이제 다시 보내줬었는데 그게 너한텐 엄청 트라우마 였나봐...살갑게 대하던 너가 몇일째 밥먹자했더니 우리 손을 피해 도망가더라 차 밑으로 중간으로 아예 잡지도 못하게..
그때 무슨 정신인지 바닥을 기어서 널 안았었지.미안하다고 다신 보내지 않겠다고.
그리고 함께한 14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젠 진짜 할배가 됐네
병원에서는 림포마 의심된다고.항암치료 받아도 여명은 얼마 안남은거 같다 하시네.
난 믿기싫었지 단지 곡기만 끊었을뿐 나머지는 이전이랑 똑같은데 말야.너 어렸을때 아팠을때도 코피딩줄까지 했었자나.그때처럼 내가 옆에서 간병하고 케어해주면 당연히 좋아지겠지
평소엔 내 옆자리 오겠다고 코로 이불 걷어차고 골골 거리던애가 구석만 찾고 잠들기도 힘든건지 고개들고 졸때는 보고있는게 마음이 많이 힘들다
그냥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네
난 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라서 무지개다리 건너더라도 강아지들처럼 슬프진 않겠다 생각했었는데 똑같네
우리 착한 할배 너 이후로 동생들 순서대로 올때고 텃새는 커녕 순댕이처럼 같이 맞아주고
깔끔쟁이라 몇일 못먹어서 만지면 부서질거 같이 말라서 휘청거리면서도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쓰러지고..
할배 힘들면 그냥 봐도돼 괜찮아 진짜야 너 안내쫓을께
우리 할배 고양이별 가려고 준비중이지
하루라도 더 있다가 가줘
아강이 태지는 철없어서 오빠 아픈지도 몰라
부디 제발 아프지말고 자는듯이 갔음 좋겠다
세마리 중에 유일하게 매일 내옆에서 자던 너였는데 너 가면 엄청 허전하겠다
울집에서 제일 멋지고 의젓하고 예뻤던 우리 할배 할배오빠 할배형
나중에 나중에 하늘나라 가거든 지구여행은 그래도 괜찮았었다!하면서 우리 가족들 올라가면 반갑게 맞아주라
먼저간 아리누나 만나고 있어
할배는 좋겠다 마중나와주는 누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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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리 - 괴수개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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