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도 바뀌었고 하니 음슴체로..

갑자기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권이 바뀌어서도 아니고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고 쇼크먹었던 그래프가 있는데

그걸 10여년만에 다시 발견해서 

이걸 논하자고 글을 쓰게되었슴.

통계청의 그래프를 하나 보고 가겠슴.
2010 년에 작성된 

우리나라 인구분포를 

카토그램으로 나타낸 그래프.

출처 : http://nationalatlas.ngii.go.kr/pages/page_1197.php#prettyPhoto

역시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나라답게 서울 경기가 절반임

그런데 이런 통계 그래프도 있슴.

출처 : https://www.khan.co.kr/article/201401030600005

이야.. 인구 절반이 사는 서울경기보다도 더 많은 돈을 퍼다가 썼구나 너희들.

저게 한해의 SOC 예산의 증액분만 저것이니.. 증액분 아닌 일반 예산은 얼마나 차이가 났을지 상상도 안 가네.

저 링크 기사에 전라도에도 고속철도 건설하고 있단 덧글단 쓴놈도 있던데 

호남고속도로는 넓어진거 정말 최근이다.

그리고 네가 덧글 단거에도 호남은 고속철도 첨으로 다 까는거니 금액이 큰거고   

경부고속철은 2단계로 확장하는거니 금액이 작은거고.

이걸 경부고속철 대비 호남고속철이 금액이 커 라고 지금 그 덧글 달아놓은 모양인데..

지능의 문제인가..
여지껏 하나도 해준거 없다가 최근에 겨우 넓혀주고선 너희도 이제 있잖아 이게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나.

뭐 그쪽에 인구가 많아서 라고 변명할 수도 있겠지만..

왜 인구가 많을까?

내가 옐xxx 택배 초창기에 11개월간 본사 전산과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슴.

초반에 프로그래머로써 물류회사에 취업한게 처음이라 택배업에 대해 배운다고 물류센터에 가서 아예 숙식을 하며 살았었는데.

그렇게 택배 짐 많이 올라오는 대구, 경상도, 부산.. 이쪽이 대략 5톤 3-5대 정도 노선차가 왔다 갔다 했음.

반면 전라도는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모두 다 해서.. 5톤 1대가. 그것도 맨날 빈차로 올라옴.

그 한대는.. 가끔 해남 갓김치, 나주 목기.. 이런거나 올라오고.

맨날 빈차로 올라오다가.

가을철 한철만 쌀, 과일.. 이런걸로 택배회사가 허리 부러질 만큼 물량이 올라옴.

그게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호남 지역은 공산품 자체가 거의 없다고...
제대로 된 공장 자체가 거의 드물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임.

애초에 SOC부터 기본 투자 자체가 한쪽만 퍼주고 다른쪽엔 아예 해준게 전무한 수준이라는 이야기임.

내 말 못 믿겠으면

택배회사 물류센터가서 몇일만 일해보면 알 수 있음.

저렇게 지들이 다 뺏어다가 쳐먹고 살았으니
뭔 지랄을 해도 뺏어오던 그 시키들에게 표 주고 살고 싶은거지.
그러고서 전라도를 욕하고 살어? 니들이 양심은 있니?
지역감정 유발한다고 뭐랄지 모르지만.
난 서울 망우리에서 태어나서 가재잡고 컸고,
성인이 되고서 내 주거지가 수도권을 벗어난 적은 없음.
근데 내 상식에 이건 좀 아닌듯. 
이런 자료를 보고도 전라도가 어쩌고 하면 네 양심은 어디?
한 해가 저러한데. 과거 자료 전수조사 하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