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디렉터이자 개발자인 

토드 하워드입니다.

저는 오늘 이 편지를 통해 한국의 많은 팬 여러분께 직접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희가 개발한 엘더스크롤과 폴아웃 시리즈를 사랑해 주신 한국 유저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 어떤 팬 커뮤니티보다도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희가 한국 팬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베데스다의 게임들이 정식 한글화되지 않거나, 너무 늦게 지원되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카이림, 폴아웃 4, 그리고 스타필드 등의 작품을 플레이하면서 한글 패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번역에 나서는 팬덤의 노고를 보며 감사함과 동시에 죄송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게이밍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 시장이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게이머들은 최고의 경험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그동안 우리가 제공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 출시된 작품들에 대한 한글화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폴아웃과 엘더스크롤 시리즈를 포함하여, 베데스다의 고전 게임들도 한글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조만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꾸준히 목소리를 내주신 한국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는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토드 하워드 드림. 이 정도면 팬들도 충분히 납득하고 감동할만한 편지가 될 것 같네요! 또 추가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