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가 난리여도 방제가 쉽지 않는 이유
비몽사몽할 때 쓴글 정리겸, 누가 내 글을 근거로 삼길레 좀더 정확하게 쓸겸 재업. 기니깐 맨 뒤에 3줄 요약 있음
자세한 내용은
1탄 : 러브버그 방제가 어려운 이유
2탄 : 러브버그 나타난 이
3탄 : 러브버그 처치하는 법
보면 됨.
먼저 가장 논쟁이 되는게 러브버그 익충 문제인데.
일단 러브버그는 지차제 분류상 익충이 맞음. 성충은 수분을 돕고 유충은 낙엽을 흙으로 돌려보내는 생태계가 유익한 역할을 하거든.
해충이라면 모기,진드기처럼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거나, 질병의 매개체가 되거나, 황충처럼 작물의 직접적인 피해를 끼쳐야 되는데
이 러브버그는 아무것도 해당 안됨.
다만 미관상 해를 끼치고 미국 같은 경우에는 죽은 시체가 페인트를 부식시키거나 차에 기어들어가는 문제로 그쪽도 해충이다, 익충이다 난리나는데 아직 정확히 정해진건 없다고 들음. ( 혹시 결정된 Ref 있으면 댓글로 좀..)
특히 차량 문제가 ㅈㄹ나는데 얘들이 밝은 색 + 열 + 배기가스에 환장하다보니
두번째로 원인인데.. 결론은 아직 정확한 내용은 모른다.
일단 러브버그는 국내에 발견된지 10년도 안된 파릇파릇한 ㄱㅅㄲ임.
은평구가 여기에 2018년쯔음부터 (시작년도는 기억 잘 안남) 편백림을 조성한다고 기존의 나무를 베고 편백으로 싹 바꾸는 산림작업을 시행함.
문제는 편백나무는 여기나 아닌 남쪽에서 자생하는 놈임. 얘들은 만들기 위해 기존 나무까지 베고, 대공사까지 하니 이 근처 생태계가 망가기지 시작했다는 거지.
때문에 수입한 편백림에 알을 까서 왔다! 까진 아니더라도 생태계가 ㅆㅊ이 나는 와중에 국내 기후대란으로 고온다습해지니 이 빈자리를 다른 벌레가 채워 대란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대두됨.
증명이라도 한 듯 여기서 다른 지역에서도 대량 증식을 한 2020년에 대벌레가 봉산에도 대란으로 나타나자 은평구는 방역을 시작함.
문제는 방역으로 인해 가뜩이나 망한 생태계가 더 망했다는 지적이 나옴.
2021년이야 효과를 본듯 벌레가 없었는데,
이친구가 나타났네?
2022년도부터 또 은평구부터 이 친구가 퍼지기 시작함.
그래서 대벌레 잡으려고 싹 방역하다보니 비어버린 생태계를 슬금슬금 나타나기 시작한 러브버그가 차지해서 대란이 난거 아니냐 말이 많은거임.
유게글에 자주 나오는 환경단체 들이 러브버그 해충을 막았다! 라는 뉴스도 이걸 지적한 거 ㅇㅇ.
얘들이랑 공존해요! 라고 무작정 반대한게 아님.
그리고 익충이라고 방역을 반대하는 건 아냐.
익충이라 주장한 측도 산을 제외한 도시만 방역하는 선택적 방역 / 살수 방역 추진등, 방역을 고려하는 사람 많음.
이 주장대로면 국내에 6월 중순에 나타나 7월초에 사라지는 야유도 명확하지. 딱 번식하기 좋은 온도 + 다습에 번식하고 더 더워지니 싹 죽는거지.
이렇게 보면 플로리다가 현재 우리의 미래일지도 몰라.
애매하게 고온다습해져서 지금처럼 반짝이 아니라 일년에 몇번이나 올 수도 있고.
아니면 더 더워져 러브버그마져 바싹 타버려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도.
3줄 요약.
1번 : 러브버그는 일단 생테계에 긍정적이고,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모기, 진드기 처럼)가 없다보니 익충으로 분류. 다만 익충이라고 방역 안하는거 아님. 살충제 제외하고 물뿌리는 등 방역 계속 하고 있음.
2번 : 은평구는 과거부터 편백림 조성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생태계 붕괴 + 이자리를 차지한 대벌레방역 으로 더블 붕괴로 러브버그가 증식했다는 설 VS 기후 변화로 인한 대량 발생이다라는 설이 대립 중. 때문에 정확한 이유를 모르고 2주면 사라지다 보니 완전 방역에 소극적.
3번 : 우리나라와 비슷한 사례인 플로리다는 기후변화로 기승을 부리다 기후변화로 사라짐. 한국도 저기처럼 한철이 아닌 시즌제로 올수도, 멸종할 수도 있음.
대학원생 유게이는 역시 전공이 아닌걸 쓰기 좋아 한다는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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