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간만에 밤새가면서 2막 끝까지 달렸는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너무 긴 호흡으로 가면서 페인트리스까지 잡길래 저는 페르소나처럼 제가 어떤 과정을 안 거치거나 잘못해서

진엔딩이 아니라 서브엔딩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에필로그 하면서 막 과거 나오길래..

어쨋든 뭐지? 뭐지? 하면서 갑작스럽게 전원 고마주 당하고 에필로그 하면서 나오는 내용들을 보는데

제가 이해한 바로는

엄마, 아빠, 큰아들, 둘째딸, 막내딸 이 살고 있었는데, 

화재 사고로 큰아들은 죽고 막내딸은 얼굴 화상 입고 집안이 풍비박산이 나니깐

엄마가 미쳐서 캔버스 그림 안에 마법으로 들어가서 완다처럼 가상현실을 만들고, 그 안에 

아빠(르누아르), 큰아들(베르소), 막내딸(알리시아)들을 클론으로 만들어서 살면서

현실세계에 있는 아빠가 엄마를 끄집어 내려고 밖에서 캔버스 내에 무슨 짓을 하니깐 
그게 가상세계 내에서는 균열이 된거고,

엄마(본인, 페인트리스)는 캔버스 안 세계에서 너무 오래 있어서 무슨 안 좋은 영향을 받아 미쳐가지고

거석에 숫자 카운팅 하면서 가상현실에 인구들을 고마주 해나가고 있었는데(본인 가족 클론들 제외)

가상현실 속 인간들은 그것도 모르고 매년 원정대를 꾸려 마녀를 잡으러 갔던거임.

그러던 어느 날 현실 세계에서 

둘째딸(클레아)이 현실 아빠도 어디 가둬버리고, 엄마 그냥 그 안에서 즐겨 하면서 현실 세계 막내딸 또한 엄마가 들어가 있는

캔버스에 반 강제적으로 밀어 넣어서 가상세계 안에서 기억을 잃은 채 마엘로 태어났다.

원정대원들은 수 십년 간 엄마와 큰아들이 그려왔던 그림 속의 상상 생물들(게스트랄, 네브론 등)에 죽기도 했지만

대부분 클론가족 (아빠, 베르소, 알리시아) 손에 죽었고, 특히 아빠가 많이 죽이고 다녔다. 

이후 어느 시점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가상 현실 속 수십년 간 이런 삶에 환멸을 느끼던 클론 아들 베르소가

클론 아빠와 틀어져서 직접 엄마(페인트리스)를 죽이고 이 가상세계를 끝내기 위해(혹은 엄마를 현실세계로 내보내기 위해)   

아빠, 여동생 클론들과 척을 지고 대립함. 해서 아들 클론은 원정대원들과 같이 다니며 도와줌.

물론 다 실패했지만 본인은 불멸의 클론이기에 살아있고.

근데 이 33원정대에 마엘(현실 속 알리시아)가 껴있다 보니깐 클론 아빠가 초반부터 흑백화면 악몽에 등장해서

돌아가라 경고했고, 주인공 무리가 어느 정도 거석을 향해 도달하자

구스타보 죽이고 마엘에게 다시 한번 엄중 경고하려는데 아들 클론이 나타나서 구해주고 도망친 후

33원정대에 합류함.

그렇게 우여곡절 클론 아빠와, 페인트리스까지 죽이고 나니 거석의 숫자는 사라졌고, 고마주도 끝나서

가상세계속 인간들은 기뻐하는데,

사실 알고 봤더니(알리시아가 베르소에게 준 편지의 내용) 페인트리스를 뒤에서 컨트롤 하면서

균열만들고 고마주를 하던건 현실 세계 아빠와, 클론 아빠, 클론 알리시아 였음.

해서 남은 전 인간들 고마주 후 마엘과 클론 알리시아는 하나로 합쳐져 기억을 되찾은 진짜 마엘(알리시아)이 되었는데,

마엘이 현실 속 아빠를 불러서 클론 큰아들(베르소)에게 이제 잘 살아보자 해피엔딩 하자 하려는데

현실 속 아빠는 아예 가상세계를 싹 다 지워버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다시 이걸 막으려고 하는 걸로 이해했거든,

해서 마엘도 어쨌든 현실에서 들어온 인물로서 가상현실의 창조주 중 하나이기에 고마주 당한 사람 다시 살릴 수도 있고, 능력도 있으니깐.

고마주 당했던 33원정대 인원들도 다시 살리고 상황 설명하고 이제 마지막 찐보스인 가상현실에 들어온 현실 속 아빠를

잡아서 모든 고마주 당했던 가상세계 사람들을 다 구하자 라는 마음으로 3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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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해했거든요?? 대충 이게 맞나요??

근데 왜 그 루네랑 시엘이 다시 부활해서 자초지종 얘기를 듣더니

마엘한테 "너가 마엘이자 페인트리스 였다니 믿기지 않는다", "클론 베르소한테 배신자다" 하는 게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마엘은 그 현실 알리시아 아닌가요?

또 그 무기 강화 해주던 큐레이터의 정체는 가상현실 속 마엘의 아빠 인가요?

그리고 클레아 얘는 왜케 다른 가족들과 화상 입은 동생한테 그딴 식으로 하는 거죠?

본인 입장에서도 아무리 사고를 당해서 자기 오빠를 잃고 여동생 얼굴 작살 나고 말도 못하고,

엄마는 미쳐가고 그걸 보는 아빠는 맨날 싸우고 한다 해도 클레아의 스탠스가 좀 이해가 안가네요.  

3막 엔딩을 봐야 의문이 풀리는 건지 스토리를 잘못 이해 하고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ㅎㅎ

두서 없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