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원내대표에 '3선' 김병기…"李정부 성공 교두보되겠다"
4선 서영교 누르고 당선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
운영·정책수석 외 소통수석 신설 뜻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더불어민주당의 첫 원내대표로 3선의 김병기 의원이 13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저를 선출한 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당원동지와 동료의원들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은 4선의 서영교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 20%가 반영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서영교 의원께서 경선 기간 해주신 좋은 말씀,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까지 모두 받아안아서 과반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란 종식과 헌정질서 회복, 권력기관 개혁을 하나의 트랙으로, 민생회복과 경제 성장을 또하나의 트랙으로, 국민통합과 대한민국 재건을 또 다른 트랙으로 500만 당원과 167명의 선배동료 의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 재건에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을 대표해서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들의 개개인 성장도 힘껏 돕겠다는 약속도 꼭 지키겠다"며 "광장의 뜻을 이어받아 개혁을 완수하고 민생회복, 경제성장, 국민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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