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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2029년 개장 '오사카 카지노' 정식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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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찾사 실장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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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2029년 개장 '오사카 카지노' 정식 승인

 

일본 정부가 오사카에 일본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 건설에 대한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통합형 리조트는 일본이 관광입국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라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이후 간사이 지역 발전과 일본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30년에 외국인 관광객 6천만 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오사카의 통합형 리조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9년 말쯤 완공될 예정인 일본 최초의 카지노 리조트는 오카사부와 오사카시는 1조 800억 엔(약 17조 6800억 원)을 투입해 오사카만 인공섬 유메시마에 카지노와 국제회의장, 호텔, 극장 등을 갖추게 됩니다.

 

운영은 미국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일본 법인과 오릭스 등으로 구성된 '오사카 IR 주식회사'가 맡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029년 가을부터 카지노 등 시설이 문을 열게 되면 연간 20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유치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카지노와 국제회의장, 호텔, 수영장 등 초기 시설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은 약 1조 800억 엔(약 10조 6000억 원) 규모입니다. 일본 정부는 리조트 개장 후 관광객 유치로 벌어들이는 돈이 연간 5200억 엔(약 5조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만큼 장기 전망은 밝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해 점차 카지노를 찾는 이들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야스다대의 쇼타 오타니 부교수는 “카지노 시장은 앞으로 확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라스베이거스 역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도박 외에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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