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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산호섬까지 끌려갔다 '인육' 먹고 연명

M
카찾사 실장
2025.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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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 강점기와 관련해선, 여전히 규명돼야 할 진실도, 바로잡아야 할 잘못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강제동원 문제죠.

일제강점기 남태평양의 한 작은 섬에도 6백 명이 넘게 끌려갔는데, 당시 생존자들은 일본군이 인육을 먹게 했고 이에 저항하자 집단학살까지 자행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최근 당시 기록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공식조사도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방 150일 전인 지난 1945년 3월 18일.

소총을 든 미군들 사이 짧은 머리의 깡마른 남성들이 서 있습니다.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작은 산호섬인 '밀리환초'에 강제동원됐다가 탈출한 조선인들입니다.

활주로 건설 등 고된 노동을 하다 살아남은 이들은, 조사위원회에 일본군이 고래고기라며 동료의 인육을 먹게 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내놨습니다.

또 이에 격분한 조선인들이 섬 탈출을 감행하자 반란죄를 씌워 2백여 명을 총살했습니다.

[조건/동국대 역사학과 교수(전 강제동원 피해조사위원)]
"당시에 위원회가 그분들에게 직접 들은 증언집하고 인터뷰 이런 것들이(근거입니다…)"

그리고 지난 6월, 밀리환초 강제동원에 대한 공식 기록이 일본에서 확인됐습니다.

일본인 연구자가 일본의 한 국립공문서관에서 징용자 명부를 입수한 겁니다.

명부에 따르면 모두 640명의 조선인이 끌려갔고, 이 가운데 635명이 영광, 함평, 장성, 구례 등 전남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케우치 야스토/일본인 연구자(지난 6월)]
"조선총독부가 강제징용 동원 장소를 (전라남도로)지정한 것입니다."

사진과 명부 등 공식 기록이 속속 드러나면서, 전남도는 예산을 투입해 피해자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광복 이후 80년, 본격적인 공식조사가 시작돼 그동안 가려져 있던 남태평양 밀리환초 한국인 학살사건의 전말이 드러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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