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다들 알다시피 테란은 아쎄이!!! '자진' 입대를 환영한다!!! 군대였고

고급 병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유령마저 자질이 있으면 무조건 강제로 끌고가서 입대시키는 미친 프레스갱이었음

하지만 발레리안이 황제가 되고 자치령이 안정기에 접어들자

프레스갱식 강제징병을 폐지하고 각 병과들을 개편했는데

그중 대표적인 몇몇 사례가 바로

흉악범 중에서도 재사회화조차 안먹히는 미친 개또1라1이들을 모아놓은 병과인 '사신'

스2에서 좀 더 풀리는 묘사를 보면 재사회화가 말이 좋아 재사회화지 그냥 뇌세척 후 세뇌임

그것조차 안먹히는 놈들이면 뭐 두말할 필요가 없는 내추럴 본 특급 싸이코들인것

이런 놈들을 모아놓고 '2년동안 살아있으면 전역시켜줄게 ㅇㅇ' 해놓은 병과인데

6개월 이상 생존한 사신도 없을뿐더러 사실은 애초에 훈련소 단계에서 대부분이 죽거나 자살하는 진짜 미친 병과였음

그러나 발레리안에 의해 개편된 뒤에는

지원자를 받아 운용되는 모병제 특수 수색대로 변경되었으며

사고나면 뭐 죽던지 ㅇㅇ 수준이었던 장비도 훨씬 안정성 있는 물건들로 바뀌었음

소설 스타크래프트:진화에서는 이미 수년동안 사신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도 등장하여

더이상 과거처럼 6개월 생존하는 사람도 없는 미친 병과가 아님을 보여주었음

또 다른 대표적인 프레스갱 병과가 바로 유령

유령은 초고급 인력인데, 일정 수준 이상의 사이오닉 적성을 가진 아이들을 강제로 끌고가

인간 마개조 끝에 유령 요원으로 탄생시키는 기합찬 병과였음

레이너의 아들이 유령 사관학교에서 사망한데서 알수 있다시피 양성 중 사망율도 상당했고

무사히 유령 요원이 된 후에도 온갖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했음

게다가 아예 유령 유닛 대사에도 있다시피 임무가 끝나면 강제로 기억을 소거시키기 때문에 ㄹㅇ 인간이 아니라 도구였음

이 역시 개편 후에는 

수년에 걸친 유령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지원자를 받아 양성하는 모병제 병과로 바뀌었고 

기억 소거 또한 강제에서 원하는 요원에게만 해주는 선택제로 바뀌었음

특히 기억 소거를 악용한 반란 미수 사건이 터졌었기 때문에 강제 소거는 더욱 철저히 금지되었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런 블랙 옵스 요원들이 투입되는 임무 꼬라지가 꼬라지여서인지

여전히 많은 유령 요원들이 스스로 기억 소거를 선택하고 있다고 함

발레리안이 이러한 변화를 불러온 이유는 역시 발레리안의 성장기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임

발레리안은 아내와 아이에게 무심한 아버지 대신 우모자인이었던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우모자의 많은 면모를 접하고

준 우모자인에 가까운 마인드를 갖추게 되었는데

우모자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유일무이하게

의회 민주주의 체계 + 부정부패 척결에 진심 + 뛰어난 기술 + 자연보호 + 인도주의 + 외계인과도 잘 지냄을 다 갖춘 국가기 때문

대신 다 가져서 개노잼이 된 덕인지 작중에서 존재감이 지워지는 형벌을 받고 말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