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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00년간을 식민지로 지배받았던 국가

M
카찾사 실장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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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mkpg.go.kr/webzine/story/cn.do?rid=358 - 한국과 닮은 아일랜드

https://blog.naver.com/mofakr/221106158268 - 우리나라와 비슷하고 닮은 아일랜드의 독립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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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rishexaminer.com/news/arid-40968608.html


아일랜드(Ireland)는 같은 유럽 국가인데도 무려 800년간영국의 신민지 신세였다.


16세기까진 아일랜드는 영국 왕국의 지배를 받긴 했지만 아일랜드 토착 귀족에 의한 자치권이 어느 정도 있었다.

그러나 1534년 헨리 8세가 아일랜드를 재침공하고 성공회 사람들을 강제로 아일랜드로 이주시키고 영국인이 아일랜드인을 직접 지배하는 형태로 바꾸면서 통곡의 식민 역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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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pr.org/sections/thetwo-way/2013/08/10/210768494/protestants-catholics-clash-in-belfast-dozens-hurt


아일랜드는 이교도 대군세 이후 가톨릭이 주 종교인 국가였지만 영국에 의해 강제로 성공회로 개종되도록 탄압받았다. 독립한 아일랜드는 가톨릭을 주 종교로 삼았지만 북아일랜드에는 영국에서 넘어온 개신교와 가톨릭간의 충돌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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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중


아일랜드는 본래고유 언어를 지니고 있었지만 영국은 끊임없는 지배로 토착어를 거의 없애고 일상 생활에서도 영어를 쓰도록 강요했다. 현재의 아일랜드는 게일어(Gaeilge) 부활 정책을 위해 공공기관은 게일어로 적도록 하고 언어 복구 연구를 꾸준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게일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에 불구하고 40% 정도만 켈트어를 제2외국어 수준으로 쓸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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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중


아일랜드에선 근대까지 아일랜드인의 집단 모임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사람이 모인다 싶으면 영국 경찰이 이들을 연행하여 조금의 모임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선 식민 지배 때 당한 고통 때문에 아일랜드에선 Police대신 Garda라고 쓴다고 알려져 있고 관련 한국어 기사도 있지만, 영문으로 해당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그냥 아일랜드 정부의 게일어 부활 추진 계획을 위해 공공기관의 명칭을 게일어로 쓴다고 한다. 아일랜드어에도 Póilíní란 단어가 경찰이란 뜻으로 이미 있다. 당장 더블린 공항에서도 Police란 말을 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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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아일랜드 지배 기간동안 많은 곡물을 수탈했고 결국 아일랜드인은 감자를 주식으로 삼았다. 그런데 1845년 미국에서 시작된 감자 역병이 아일랜드에도 영향을 미쳤고, 그 당시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아일랜드인들이 대기근으로 사망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아일랜드 독립 운동의 싹이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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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중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우기는 것 중 하나는 지배국이 식민지에 철도 등을 놓으며 근대화를 시켰다는 건데 이건 영국-아일랜드 관계를 보면 전혀 맞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영국은 아일랜드에 어떠한 인프라도 제공하지 않았고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20년대 이후여야 겨우 도로를 까는 등 근대화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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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인들은 타국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유럽인으로 취급되지 않았다. 미국에선 '하얀 흑인'이라는 멸칭을 받으며 Coloured와 비슷하게 취급받았다. 아일랜드인 특유의 붉은 머리는 서양 매체에서 다혈질이고 폭력적인 성향이라는 편견을 받으며 천시되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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