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건담의 주제는 퍼건에서 이미 거의 다 나왔지
M
카찾사 실장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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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퍼건 원리주의자도 아니고 그 시절에 퍼건을 못봤으니 거기에 공감할 수도 없지만
(오히려 이후 건담 시리즈가 거대해져서 다양한 작품들이 나온 걸 다행이라고 여김)
어느 정도는 퍼건만 제일로 치는 팬들도 이해는 함.
퍼건 엔딩은 정말 건담이 담고자 했던 주제를 모두 보여줬고
그걸 위해 등장한 캐릭터들, 그들의 관계, 배경이 딱 맞아떨어짐.
뉴타입 능력을 통한 서로 간의 이해가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고
왜 완벽하지 않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대화와 소통이 희망을 가져다주는지란 주제가
1년 전쟁이라는 거대한 전쟁의 끝자락, 여러 복잡한 개인사를 가진 캐들 간의 얽힘과 마지막 전투 (라스트 슈팅)를 통해
정말로 잘 표현되었음.
아무로와 샤아라는 뉴타입의 첨병 같은 인간들은 마지막까지 싸웠지만 결국 대화를 나눴고
만신창이가 된 아무로는 뉴타입 능력으로 화이트 베이스의 동료들을 무사히 탈출시킴.
바로 그 동료들 덕분에 마지막에 좌절하지 않은 채 "나에겐 아직 돌아갈 곳이 있어"라며 아무로는 살아 돌아올 수 있었고
이보다 더 감동적으로 뉴타입이란 소재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바를 전달하긴 어려울 정도.
그래서 난 뒤늦게 퍼건 극장판을 보곤 정말 감탄했고
나중에 토미노가 왜 건담을 다시 시작하기 싫어했는지도 공감이 갔음ㅋㅋ
제타에서 아무로와 샤아가 현실에 찌든 어른이 된 것도 당연했고...
이후 나오는 건담 신작들을 볼 때마다 결국 이 IP는 토미노가 만든 틀에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변주곡들을 쓰고 있구나란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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