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박정희 세종대왕 정조대왕을 다 합친 것보다 더 훌륭하다.” (김문수)

“박근혜 대통령에겐 형광등 100개가 켜진 듯한 아우라가 있다.”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에디터)

“나도 전문가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에게서 많이 배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

옛 왕조시대, 권력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똥까지 맛보던 아첨꾼들의 행태가 지난 윤정권을 거쳐 내란 정국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인간의 본성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늘 보여주기 싫은 사람에게 들키기 마련입니다.

육사신론에선 여섯 부류의 사특한 신하를 소개하는데, 

*구신 : 눈치만 보고 책임은 안 지면서 자리보전만 하려는 자
*유신 : 윗사람 비위 맞추는데 능하고 아첨만 일삼는 자
*간신 : 간사한 말로 진실을 흐리고, 진실과 거짓을 뒤바꿔서 세상을 어지럽히는 자
*참신 : 죄 없는 사람을 무고해서 죄를 뒤집어씌우는 자
*적신 : 나라 재산을 갈취하고 백성의 등골을 빼먹는 자
*망국신 : 남의 나라 정부를 위해 일하는 자

하나같이 국짐의 떨거지들을 비롯하여 지난 윤정권 국회에서 대정부 질의 때 많이 본 인간들이 주르륵 기술이 되어있네요. 전해 듣기론 윤석열과 김건희가 조금이라도 충언하는 사람들은 모조리 자르고, 집권 기간 내내 그 자리를 온갖 유형의 듣보잡 간신배들로 꽉꽉 채워왔다고 합니다. ('어디서 저런 것들만 모아왔냐'가 절로 나옴)

지난 3년간 더 이상 망가질 것도 없을 정도로 폭망한 수준의 나라를 잘 참아왔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아무리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은 못 참겠다’라는 건 무슨 기적의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보통의 지능이라면 적어도 ‘맞는 소리’와 ‘맞을 소리’정도는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