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ㄱ) 이건 진짜 약오르네
솔직히 나도 철학적이거나 난해한 작품 이해 못 하는 편임.
아니 그런데 마왕이 세계에 5글자 넘게 말하면 죽는 저주를 걸었다 이게 무슨 그렇게 난해하거나 현학적인 그런 주제임?
만약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시킨 거라면 이해 못 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ㅇㅇㄱ은 게임 유튜버잖아.
뭐 게임 유튜버라는 게 꼭 프로 게이머라거나 그런 건 당연히 아니기는 한데 그래도 일단 게임을 좋아하니까 게임 유튜버 하는 거 아니야?
물론 플레이 위주의 게임을 선호하는지 아니면 스토리 위주의 게임을 선호하는지는 각자 다르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이래놓고 클리어 후에는
당신이 앞으로 하게 될 모든 jrpg는 다 이런 식이니까 이 게임 하나로 과거부터 미래의 모든 rpg 게임을 퉁치세요.
앞으로 당신이 하게 될 rpg는 스토리만 조금만 다르고 쓰잘데기 없는 얘기만 들어가 있을 뿐 이거랑 똑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솔직히 이것도 만약 주제라도 이해하고 농담으로 이랬으면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런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무슨 게임인지도 이해 못하고서 rpg라는 건 결국 다 이런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이건 그냥 rpg 자체를 폄하하고 후려치는 거 아님?
물론 어떤 작품을 평가할 때 반드시 그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해야지만 평가할 자격이 생기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건 진짜 좀 심하지 않나?
예전에는 또 스탠리 패러블 좋아하는 사람들 보고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사람들이라는 식으로 말했잖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좋아하는 사람들 보고는 여러분들은 이걸 이해한 감성 깊고 똑똑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제발 그 망상에서 벗어나세요라고 했고.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예 그냥 스토리를 떠먹여주는 게임도 이해 못하고서 rpg는 다 이런 식이라고 말하는데 오히려 그런 게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사람 아님?
ㅇㅇㄱ이 그렇게나 싫어하는 감성 깊고 똑똑한 척 하는 게이머나 ㅇㅇㄱ이나 서로 취향만 다를 뿐이지 결국 ㅇㅇㄱ도 그냥 똑같은 태도인 것 같음.
내가 ㅇㅇㄱ 영상 자체를 별로 본 적이 없다 보니 평소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이 게임 할 때만 집중 안 했다고 하면 딱히 뭐라 할 수 없기는 하지.
그런데 심장 수술한다는 글 쓴 사람 보고 정신병이라고 하거나 팬카페에서 ㅈㄹㄹ 영상 9초에서 25초까지 보라고 했는데도 대충 스킵 하다가 넘기는 거 보면 그냥 평소에도 이랬던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솔직히 ㅇㅇㄱ이 무슨 게임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와는 별 상관없기는 하지.
그리고 뭐 바이오쇼크든 스탠리 패러블이든 그런 게임 안 좋아할 수도 있지.
그런데 그렇다고 그런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을 무슨 스노비즘 걸린 환자 취급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정작 스토리 아예 떠먹여주는 8분짜리 게임도 이해를 못 하는데 그럼 도대체 뭘 원하는 건지를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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